[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칸의여왕? 부담스럽죠."

전도연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1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 소감과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도연은 "11년 전 '프라하의 연인'을 찍으면서도 쪽대본을 받고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지금도 여전히 그런 상황이다. 왜 변화되지 않는지 궁금했는데, 사전 제작이 아닌 이상은 여전히 비슷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전제작으로 미리미리 찍어놓으면 개선될 수는 있지만,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면서 촬영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은 이야기하기 어려운 것 같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또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상을 받을 때부터 부담스러웠다. 당시에는 그렇게 큰 상인지 몰랐었다"면서 "단상에 올라가 수상하는 모습을 보고 '무식해서 용감했다'라는 말이 떠오르더라"면서 "그 수식어를 떨쳐내려고 노력했지만, 이제는 받아들이려고 노력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로 미국 동명 드라마를 리메크한 작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전도연은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독보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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