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무명전설’이 2회 만에 반응이 뜨겁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무명전설’은 전체 유료가구 기준 8.04%(2부)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0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수치보다 약 1.8%p 상승한 수치로, 거침없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프로그램을 향한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 역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수요일에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정미애의 남편 조성환이 오랜 내조 속에 접어두었던 가수의 꿈을 공개하며 첫 도전에 나섰다. 이미자의 ‘사랑했는데’를 부른 조성환은 올탑이 터지자 끝내 노래를 잇지 못한 채 오열했고, 덩달아 울컥한 주현미는 “첫 소절을 듣고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느꼈다. 부르기 어려운 노래를 완벽히 자신만의 노래로 재해석했다”라고 호평했다.

기존 트롯 스타들의 닮은꼴 도전자들도 화제를 모았다. ‘이찬원 도플갱어’를 연상케 하는 문은석은 과거 트롯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참가자로, 한층 성장한 모습과 탄탄해진 가창력으로 심사단을 사로잡았다. ‘리틀 강문경’ 정율현은 ‘옛날 애인’을 선곡, 롤모델 강문경과 원곡자 전부성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대를 펼쳤고, 강문경은 “나보다 잘하는 것 같다”라고 감탄했으며 전부성 역시 “나 집에 갈래”라고 혀를 내두르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화에 이어 비주얼 면에서도 ‘무명전설’표 스타 탄생 조짐이 감지됐다. 소방관 출신 서희철을 비롯해 기획사 러브콜을 거절하고 ‘무명전설’을 택한 아이돌급 비주얼의 정윤영 등 훈훈한 외모와 안정된 가창력을 겸비한 참가자들이 연이어 존재감을 드러내며 이른바 ‘미남전설’ 라인을 형성했다. 소년미 넘치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은 유지우는 회사 부도 후 행방불명된 아버지 대신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를 위해 김수희의 ‘애모’를 선곡, 주현미로부터 “목소리로 모든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호평 속 올탑을 기록했다. 사연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이들의 등장은 무대 밖 화제성까지 견인하며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오디션 프로 출신 재도전자들의 활약도 눈부셨다. 곽영광은 송대관의 ‘혼자랍니다’를 반키 업으로 소화하며 짧지만 강렬한 무대로 프로단의 감탄 속 올탑을 기록했다. 신유는 “이제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라고 성장한 곽영광에 호평했다. 고영태는 진성의 ‘어우동’으로 정면 승부를 펼쳐 올탑을 받았다. “하다 하다 날개까지 달고 왔냐는 말을 들었다”라며 설움을 털어놓은 고영태는 퍼포먼스를 내려놓은 채 목소리만으로 현장을 압도했고, 손태진의 “몰라봐서 미안하다. 이제는 고영태라는 이름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라는 응원 속에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무명전설’ 3화는 11일 오후 9시 40분 MBN을 통해 방송된다.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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