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故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지 1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오늘(7일)은 장자연의 17주기다. 故 장자연은 지난 2009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0세.
지난 2006년 CF 모델로 데뷔한 故 장자연은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러나 빛을 보던 신인배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그의 유서가 공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저는 나약하고 힘없는 신인 배우입니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
또한 유서에는 연예 기획사, 대기업 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관계자 등 31명의 실명이 적혀있었으며, 이들에게 100회 이상의 술 접대와 성 상납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당시 故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였던 김 씨는 장자연 폭행 혐의로 징역 4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 측은 이 사건을 검찰에 재수사해달라고 권고했지만,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의 문건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으나, 이른 바 접대 리스트의 실체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지난 2023년 김 씨가 “10여년간 장자연 사건의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며 “경찰, 검찰 그리고 각종 언론기관이 저를 장자연에게 성접대를 강요하고 죽음으로 내몬 가해자로 낙인 찍었다”라고 당시 폭행, 협박 혐의로만 기소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자연의 ‘리스트’ 파문은 미스테리로 남게 됐다.
한편 故 장자연은 부모의 묘가 있는 전라북도 정읍시 소성면 묘소 근처에 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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