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아름 기자]배우 차인표 라미란 최원영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웃음을 담당하며 벌써부터 시청자 배꼽 사냥에 나섰다.
차인표 라미란 최원영은 지난 27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연출 황인혁/극본 구현숙)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초반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차인표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월계수 양복점 재단사 출신이지만 현재는 아내와 함께 통닭가게를 운영하는 배삼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했다. 그 결과는 성공적. 차인표는 남다른 팔근육과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했지만 아내 복선녀(라미란 분)에게만은 쩔쩔매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찰거머리 같은 태평(최원영 분)과의 기대치도 않았던 남남케미는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생활연기의 달인'이라 불리는 라미란은 남편 배삼도(차인표 분)에게 애교 있고 강한 생활력을 지닌 여장부 복선녀 캐릭터로 등장, 시선을 고정시켰다. 라미란은 등장부터 반전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한 데 이어, 능청스러운 생활연기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또한 배삼도에게 자연산 민물 장어를 먹이며 배란일을 언급하는가 하면, 소변 보러 가기 전 "물 좀 빼고 올게"라고 하는 등 거침없는 언행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최원영은 한때 록발라드계의 테리우스로 불리며 가요대상에서 신인상까지 수상했던 스타였지만 지금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비운의 록가수 성준(태평)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에서 15년 만에 뉴욕 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 긴 머리에 라이더재킷을 입고 마스크팩을 쓴 모습으로 등장, 자신의 기타를 애지중지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최원영은 배삼도와 얽힌 뒤 기타 수리비를 위해 끈질기게 그를 추적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통닭가게에서 '쎈 여자' 복선녀와 티격태격 싸우며 색다른 케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양복점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에게 축가비를 요구하는 뻔뻔한 모습으로 재미를 줬다.
이같이 차인표 라미란은 반전 부부케미, 차인표 최원영은 의외로 잘 어울리는 남남케미, 최원영 라미란은 티격태격 케미를 형성하며 극의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친 차인표, 라미란, 최원영을 두고 '하드캐리'라 칭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첫회는 전국기준 22.4%, 28일 방송된 2회는 28.1%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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