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배우 전도연이 '굿와이프'에서 호흡을 맞춘 유지태에 대해 말했다.

최근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로 미국 동명 드라마를 리메크한 작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극중 여자이자 아내, 엄마 그리고 변호사의 삶을 살고 있는 김혜경을 연기한 전도연은 인물의 섬세하고 미묘한 감정과 분위기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세상 물정 모르고 가족만 바라보고 살아온 혜경이 상처와 고뇌, 고민의 시간을 통해 남편의 뒤통수를 치고 실리를 위해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까지 변화하는 과정에 설득력을 입혔다.

전도연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굿와이프’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전도연은 “매일 도망치고 싶었다”라는 말로 11년 만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도연은 남편 역 유지태에 대해 "앞으로도 편해지지 않을 것 같은 후배"라고 표현한 뒤 "연기할 때 캐릭터의 감정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솔직한 편인데, 유지태 역시 그런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유지태와 연기할 때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혜경과 태준이 팽팽하게 기를 주고받았는데, 그건 유지태 덕분인 것 같다"면서 "내가 먼저 유지태와 호흡을 맞췄는데, 윤계상에게 '긴장을 놓지 말라'고 조언 했었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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