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지연 기자] “스스로 기특하고 감사했다.”
전도연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여자 주인공 김혜경을 연기하면서 많은 분량을 소화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전도연은 “1-4부까지 대본을 받았었다. 그 당시 분량의 90%를 책임졌었다. 당시 부담스러워서 감독님과 작가님께 16부까지 끌고 가기 어려울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 후부에 조금 줄긴했다”며 웃었다.
이어 “사실 대본을 못 외울 줄 알았다. 각오는 했지만 변호사 역할에 전문적인 대사를 소화해야 해서 어려움이 컸다. 때문에 감독님도 만약 못 외울 경우, 끊어서 가주겠다라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럼에도 나로 인해 지연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촬영 후 1~2시간 남는 시간에 조금 더 집중해서 대사 잘 외우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지난 27일 막 내린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로 미국 동명 드라마를 리메크한 작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두었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변호사로서의 혜경의 성장기를 담은 ‘굿와이프’ 일등공신은 단연 전도연이다. 그는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와 기대치에 완벽하게 부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했고, 자연스러우면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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