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달의 연인' 제공
사진='달의 연인' 제공

[헤럴드POP=이호연 기자] 오래 기다렸다. 완성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가 베일을 벗는다.

29일 오후 10시부터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1, 2회가 연속방송된다. 전작 '닥터스'가 시청률 20%를 돌파했던 그 시간대다. 국일병원은 고려 태조대로, 김래원과 박신혜는 이준기와 아이유에게로 배턴을 넘겼다.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게 되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들어간 현대 여성이 써내려가는 사랑과 우정, 신의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고려라는 거대한 역사적 무대에서 유쾌함과 암투, 사랑, 슬픔이 모두 어우러진 현대적 감성의 멜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준기,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남주혁, 백현, 지수, 윤선우, 김산호, 강한나, 진기주, 서현, 지헤라 등 젊은 배우들로 구성된 라인업은 '달의 연인'의 화제성을 이끌었다. 100% 사전제작으로 촬영을 진행할 때도, 모든 촬영과 편집을 마친 뒤 티저를 하나 둘씩 공개할 때도 높은 관심을 얻었다.

김규태 감독이 기자시사회와 제작발표회 당시 예고한대로 배우들은 서로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초, 중, 후반부 분위기가 변화함에 따라 매회 다른 스타 탄생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준기는 냉소적으로, 강하늘은 다정하게, 홍종현은 야망 있는 모습으로, 백현은 장난기 넘치게 아이유에게 다가선다.

중국에서 먼저 큰 인기를 얻은 원작 소설과 드라마의 힘 역시 작용할 예정이다. 한국적 정서와 요소를 가미한 '달의 연인'이 타임슬립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낼지, 원작에서도 드러났던 남녀 주인공의 성장기가 어떤 방식으로 '달의 연인'에 담길지 역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사극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정확히 한 주 먼저 시작한 경쟁작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과 '달의 연인'은 배경이나 분위기부터 구체적인 설정까지 확실히 다른 작품이다. 이들 중 시청자들이 선택할 이야기는 무엇일까. 월화극 경쟁이 다시 치열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달의 연인'은 연속방송이라는 승부수를 뒀다. 오래 기다린 '달의 연인'이 받아들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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