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어렵게 재회한 조선족 모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매일 사기 당하고 사는 엄마에 대한 고민을 안고 나온 사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자는 12살 때 헤어져 4년 전에 다시 만난 엄마에 대한 고민을 호소했다. 두 모녀는 서로 부둥껴 안고 울면서 기뻐했던 재회를 뒤로하고 과소비와 사기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었다. 사연자는 “늘 엄마는 다단계와 사기에 빠져서 헛된 곳에 돈을 쓴다”며 600만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와 300만원의 마사지 기계를 구입한 사례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사연자는 “늘 이런 식으로 주변의 부탁을 만류하지 못하고 거액의 돈을 마구 쓴다”면서 “그런줄도 모르고 난 그저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해주지 못하는 줄 알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엄마는 이에 대해 “나도 내 삶이 있다”면서 딸의 이해를 바라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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