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위버스 캡처
BTS 위버스 캡처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3년 9개월만 완전체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20일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스튜디오 노트 I ’아리랑‘(STUDIO NOTES I ’ARIRANG‘)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방탄소년단 뷔는 “너무 이 순간을 바라왔다. 준비기간이 길기도 했고, 준비를 마치고도 기간이 남았어서 ‘드디어’라는 생각이 든다. ‘내년 봄’이 이렇게 길었나 싶다”라고 말했다.

지민은 “(처음 제대했을 때는)살도 못 빼고 머리도 짧아서 카메라에 눈도 못 마주쳤었는데 이제 당당하게 아미 여러분과 눈을 맞출 수 있다”라고 웃으며 “9개월이라는 시간이 사실 정규 하나를 만들기엔 또 촉박하기도 해서 무사히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1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내일(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RM은 발목 부상으로 일부 퍼포먼스에 함께하지 못한다. 그는 “그날따라 열심히 했는데 발목 부상이 생겼다”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도 많이 신경쓰고 (회사에서도)많이 신경써주고 계신다.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BTS 위버스 캡처
BTS 위버스 캡처

앨범 제목인 ‘아리랑’과 관련해 지민은 “‘아리랑’이라는 민요 자체가 한국 사람한테는 너무나 큰 의미를 가진 단어이자 민요지 않나. 써도 되는 것인가 왈가왈부가 많았다. 엄청 이야기를 많이 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작업이 끝나면 우리끼리 술 한잔하며 이야기도 많이했는데, ‘우리 정체성’, ‘우리다운 건 무엇인가’, ‘방탄스러운 건 무엇인가’ 했다”며 “여러 국적을 가진 팀이 많은데 우린 다 한국인이니까 한국스러운 것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RM 또한 “저희를 묶으려면 공통점이 한국인이니까, 저희가 전원 한국 출신이지 않나”라며 “정말 건조한 의미로 ‘촌놈’이란 생각이 들어서 조심스럽게 여러 고민을 하다가 선택하게 됐다”고 첨언했다.

5집 앨범을 한 곡씩 들으며 비하인드 설명까지 유쾌하게 마친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에 대한 감격스러움을 전하기도 했다.

진은 “전역 후 1년 정도 혼자 활동하며 너무 외로웠는데, 최근 멤버들과 함께하니 정말 행복하다. 팀 활동이 역시 좋다”며 기뻐했고, RM은 “다 같이 모인 것 자체가 기적이고 감사한 일이다. 30대 성인 남성들이 같은 목표로 나아가는 게 너무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14년 동안 우리를 믿어준 분들을 위해 강하고 아름답게 헤엄쳐 보겠다”고 말했다.

지민은 “내일 무대인데 얼굴에 여드름이 났다. 그만큼 설렌다”라고 웃으면서 “내일 무대도 그렇고 이번 앨범도, 콘서트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 해달라, 선물이 될 수 있게 노력 많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뷔는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일곱명이 무대를 안 한 지가 꽤 됐다 보니까 이전 에너지가 현장에서 다시 나올지 싶은 기대 반 걱정 반이 있는데 연습하다 보니 예전보다 더 멋있다고 생각한다“며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 광장 공연 관련해서도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슈가와 제이홉은 “안전이 제일이다. 현장 안전요원들의 통제에 잘 따라주시고 무사히 귀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