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의 광화문 컴백쇼가 별탈 없이 잘 마무리 됐다.
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이 개최됐다.
당초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을 보러 광화문에 모이는 인파를 26만 명 정도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찰은 비공식으로 4만 2000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추산했으며, 빅히트뮤직 측은 “당사와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추산한 결과”라면서 “금일 공연 관람객은 내부와 외부를 합계, 10만 4000명으로 추산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3년 9개월간의 공백을 마치고 돌아왔음을 선언하는 자리였다. 그만큼 공연 스케일은 어마어마했다.
이번 무대는 큐브 무대(12m x 11m(이하 가로 x 세로)), 본무대(18m x 10m), 돌출무대(10.9m x 5.4m)로 구성됐고, 스크린은 총 8대가 설치됐다. 공연은 한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공식 좌석은 2만 2000석 규모로 광화문부터 시청 역까지 1.2km에 거쳐 세팅됐다.
무대 디자인은 광화문이 돋보이게 설계됐다. 액자 프레임이 연상되는 큐브형 무대 너머로 광화문이 그림처럼 담겼다. 때문에 북악산부터 광화문과 경복궁을 훑는 드론샷 오프닝 연출이 더욱 돋보였다.
50명의 무용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SWIM’을 비롯해 글로벌 히트곡 ‘Butter’, ‘Dynamite’ 등 총 12곡의 무대를 꾸몄다. 전체 세트리스트 가운데 8곡이 신곡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마침내 복귀해 팬 아미와 만난 방탄소년단. 진은 “마지막 부산 콘서트에서 저희를 기다려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다. 이 자리에 서기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다시 팬들을 마주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민은 “드디어 만났다. 울컥하고 감사하다”고 감격해했으며, 뷔는 “특별한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고 했다.
제이홉은 영어로 “7명이서 함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정국은 “특별한 장소에서 컴백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멀리서 광화문까지 찾아준 아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시청해준 시청자분들, 여러분들이 어디 계시든 저희의 마음이 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RM은 “정말 많이 와주셨다. 전 세계에서 넷플릭스에서 함께하고 계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 긴 여정이었지만 저희가 마침내 여기 섰다”고 영어로 인사했다.
방탄소년단은 시간이 지날수록 몸이 풀린듯 아미와 호흡을 맞춰가며 하나가 된듯 무대를 꾸몄다. 공연을 마치며 방탄소년단은 “언제나 7명은 같은 마음”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keep swimming’”이라고 외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보편적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9일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해 전세계 팬들과 만난다. 이번 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79회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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