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고경표의 직진사랑이 시작됐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3회에는 표나리(공효진 분)을 두고 마음이 커져가는 고정원(고경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도 잘렸겠다, 술도 거나하게 마셨겠다 백수 1일차 표나리는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었다. 걸려오는 전화에 표나리는 잠결에 전화를 받았다. 고정원은 이에 “일주일동안 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일기예보 해준다더니 벌써 잊으신 겁니까?”라고 말했다. 항의전화의 대상이 고정원인지 까맣게 모르고 있는 표나리는 우선적으로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안되면 말라는 고정원의 말에 표나리는 “아예 제가 짤리게 돼가지구”라며 뜻하지 않게 백수가 됐다는 사실을 알렸다.

곧장 정신을 차린 표나리는 “잠깐만요, 지금 정신 좀 차리구요”라며 “잠시만요, 근데 제가 세수 좀 하고 하면 안 될까요?”라고 물었다. 고정원이 “얼굴보고 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래요”라고 말하자 표나리는 “아 그렇죠, 그럼 잠깐만요”라며 황급하게 밖으로 달려 나가 날씨를 확인했다. 어디 갈 계획이냐는 물음에 고정원이 “그 쪽 이야기 들어보고”라고 말하자 표나리는 “오늘 주말이니까 밖으로 나들이 가실 예정이구나”라고 어림짐작했다. 이어 “오케이 그럼 비도 안 오고, 습하지도 않고, 바람도 선선한 게 전국 어디를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어디든”이라고 단정지었다.

너무나 짧은 기상예보에 고정원이 끝이냐고 묻자 표나리는 “밤하늘에 구름 한 조각 없을 예정이오니 별을 보러 가셔도 될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오후 쯤에 출발해 별을 잘 볼 수 있는 지역까지 드라이브를 가는 게 좋겠다는 표나리의 말에 고정원은 덥석 “오케이, 그럼 오후 3시에 봅시다. 청담동에서”라고 말했다. 당황한 표나리가 “네?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라고 묻자 고정원은 “아니, 별은 됐구 차나 한 잔 하자구요”라고 말했다. 이를 거절하는 모습에 고정원이 “외롭다면서요”라고 전날 대화를 꺼내자 표나리는 전혀 그의 존재를 짐작하지 못한 채 “어머 제가 언제요”라고 기막혀 했다. 어이없게 전화통화가 끝나고 고정원은 “뭐야, 친구나 연인이 필요하다면서”라고 말했고 표나리는 “분명히 목소리 들어본 느낌인데”라고 의아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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