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주지훈/사진=KT스튜디오지니 제공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주지훈이 “‘21세기 대군부인’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뮤:터뷰②]에 이어‥)‘클라이맥스’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전개되는 만큼 주지훈의 분량과 하지원의 케미를 많이 보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디즈니+에 다른 작품들 많다. 그거 보시면 된다. ‘재혼황후’도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저를 보고 싶다는 마음은 너무 감사하다. 저는 저의 쓰임이나 분량, 그런 것을 인지하고 있지 않나. 작품이 흥미로웠을 때 같이 작업을 하고 세상에 나오는 거다. 납득이 안됐다면 거절했을 거다. (전)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웠다. 저와 지원누나의 케미를 보고싶은 마음은 너무 감사한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오는 10일 첫 방송 되는 MBC ‘21세기 대군부인’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아직까지 회자되는 주지훈 출연작 ‘궁’ 이후 오랜만에 나오는 입헌군주제 드라마인 만큼 왕위 물려줄 생각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 것. 그러자 주지훈은 “안 된다. 어떻게 물려주나. ‘재혼황후’가 남았는데, 제 작품에 피해를 주며 그럴 수 없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21세기 대군부인’ 감독님이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함께했던 박준화 감독이시다. 까메오 출연하라해서 ‘할게요’ 했는데 ‘재혼황후’ 있으니까 못 그랬다. (‘21세기 대군부인’도)잘 나왔을 것 같다. 감독님이 워낙 유쾌하시다”라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최근 주지훈은 웹 예능 ‘핑계고’에 절친한 배우 김남길, 윤경호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남길이 “‘핑계고’를 보고 거울치료를 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경호형 같은 사람을 말이 많다고 하는 거다. 저는 볼륨이 많은 거다. 전 현장에서 말이 안 많는데 나의 의견을 관철시킬 때 말을 한다. 지금도 인터뷰라 말하는 건데, 저는 세상에 관심이 많지 않다. 경호 형은 자기 말이 많고. 남길이 형은 아무 말이나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경호형한테 좀 미안했다. 반응을 봤더니 시청자분들은 비하인드를 아무리 보셔도 경호형의 이야기가 재밌는 거다. 근데 우리는 아는 얘기지 않나. 그래서 우린 말을 잘라버린다. 그래서 속상했을 것 같더라. 미안했다. 남길이형은 거울치료라는 뜻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특히 주지훈은 ‘핑계고’ 출연 당시 함께 하기로 한 제주도 여행을 홀로 다녀왔다고 전했던 바 있다. 이에 “같이 가기로 했는데 개인사도 있고 바빴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바이크 스피드를 즐기는 타입이 아니다. 전기 자전거 속도로 목적지 없이 간다. 그걸 하면 잡생각이 많이 흩어진다. 근데 자신이 없더라. 저는 브레인을 비우러 가는 거지, 끊이지 않은 오디오를 들으러 가는 게 아니다. 혼자 속으로 ‘성산일출봉 아름답구나’ 생각하고 싶은데 계속 떠드니까”라며 “남길이 형에게는 얼버무렸지만, 쉽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린 거다.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같이 가려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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