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템페스트 한빈이 ‘가장 나 다운 곡’인 ‘No Fear’로 솔로 데뷔를 알렸다.
오늘(24일) 오후 6시 드디어 한빈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No Fear’(노 피어)이 베일을 벗었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헤럴드스퀘어에서 헤럴드뮤즈와 만난 한빈은 “오래 준비한 앨범이다 보니 너무 기대된다. 반응이 궁금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이다 보니, 가수로서 더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에 최대한 한빈스럽게 앨범을 만들어봤다. 팬분들과 대중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템페스트로 데뷔해 5년차가 된 한빈은 팀내 첫 주자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팀내 유일한 외국인 멤버이기도 한 그는 솔로 데뷔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고 고민도 됐지만 욕심이 났다고 했다.
“처음 들었을 때 ‘진짜요?’ 했다. ‘(내가)할 수 있을까?’ 짧게 고민이 됐고, 그 다음엔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까 고민했던 것 같다. 대표님이 저를 너무 믿어주셨고, ‘한빈이 원하는 음악, 원하는 것들 지금 다 할 수 있다’ 얘기해 주셔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참여하고 싶었다. 마케팅부터 노래,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의상 비주얼 모든 회의를 제가 다 참여했다. 제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제가 어떤 사람인지 다 설명했다. ‘이번 앨범 꼭 한빈스럽게 만들고 싶다’, ‘나만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런 욕심이 있어서 시작하게 된 것 같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타이틀곡 ‘No Fear (Feat. punchnello)’와 수록곡 ‘Air(에어)’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한빈은 전곡 작사에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고, ‘흥 한빈’으로서 특유의 밝고 자유로운 에너지와 당찬 매력을 가득 담았다.
앨범 준비는 6개월 정도 걸렸다고. 한빈은 “저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 피디님, 같이 음악 만든 분들을 만나서 제 얘기를 많이 했다. 녹음 과정에서도 계속 가사가 바꼈다. 제가 한국인이 아니다 보니 어려운 발음의 단어는 좀 어색한데, 평소에 쓰던 언어로 다시 수정 녹음을 했다. 만족할 때까지 그렇게 한 달 정도를 녹음실에서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혀 이번 앨범을 위해 쏟아부은 열정을 짐작게 했다.
타이틀곡 ‘No Fear (Feat. punchnello)’는 태양처럼 뜨겁고 거침없는 한빈의 에너지를 응축한 하이 에너지 댄스 팝 트랙이다. 숱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당찬 태도와 자신감을 담아 한빈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한다.
한빈은 “‘No Fear’은 신나고 댄스 브레이크도 통통 튀고 중독성 강하기 때문에 이 노래 들으면 웃음이 나지 않을까 싶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두려움이 없었다. 한국에 혼자 온 것부터 두려움이 없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이라, 두려움보다 용기 있게 선택할 있는 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No Fear’의 첫인상에 대해서는 “너무 나답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한빈은 “데모곡 200곡 중 12곡을 셀렉했고, 그중 하나로 꼽은 곡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건 너무 한빈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펀치넬로과의 피처링 역시 한빈의 의지였다. 그는 “평소에도 펀치넬로님의 음악을 많이 들었다. 회사에 조심스럽게 ‘가능하면 함께하고 싶다’고 말씀드렸고, 여쭤본 끝에 함께하게 됐다”며 성사 과정을 전했다.
수록곡 ‘Air’ 역시 한빈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는 “‘Air’는 저희 팬분들과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이다. 워터밤이나 대학 축제처럼 많은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생각했다”며 “EDM 요소도 있고, 저를 모르는 분들도 이 노래를 들으면 웃음이 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개했다.
두 곡 모두 EDM이다. EDM을 택한 이유가 있는지 묻자, 한빈은 “저는 다양한 음악을 듣는다. 힙합, K팝, 팝송, 힐링 뮤직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며 “처음에는 좋아하는 게 너무 많아서 솔로 앨범의 콘셉트를 결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솔로는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고민 끝에 직원분들도 ‘한빈스럽다’고 해주는 신나는 음악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번 솔로 활동에서는 ‘한빈만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담는 데 집중했다. 베트남 출신인 만큼 자신의 정체성을 음악과 비주얼에 녹여내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솔로 뮤직비디오에서 베트남 전통 의상을 꼭 입고 싶었다. 전통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을 모두 섞어서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또 제 본명과 활동명인 한빈을 합쳐 ‘흥한빈’이라는 콘셉트를 만들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쌀국수집 사장님 역할로 연주도 한다. ‘이건 나만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베트남 최초 K팝 아이돌인 만큼 베트남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으면 했다.”
‘No Fear’는 정식 데뷔 전부터 다양한 버전의 챌린지가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챌린지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묻자 한빈은 직접 댄서들을 섭외했다며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어떤 방향으로 갈지 고민하던 시기였는데, 릴스에서 재밌는 춤을 추는 한국 친구들을 봤다. 원래 댄서인지 몰랐는데 댄스팀이 있더라. 디엠으로 ‘노 피어’ 데모도 보내드리고 설명했는데 ‘한빈씨가 100% 만족할 수 있는 안무에 함께하고 싶다’고 하더라. 제가 그 팀에 첫 케이팝 아이돌이 됐다. 챌린지 부분도 같이 고민하면서 만든거라 챌린지 찍는 것도 재밌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한빈이 다음으로 함께하고 싶은 아티스트는 누구일까. 한빈은 망설임 없이 소녀시대 효리수를 꼽았다.
“어렸을 때부터 소녀시대 선배님들을 정말 좋아했다. 오는 31일 유닛 ‘효리수’로 앨범을 내신다고 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챌린지도 같이 해보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뮤: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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