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이상이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2>에서 자신의 우상, 가수 겸 배우 정지훈과 호흡을 맞춘 것에 벅참을 드러냈다.
<사냥개들> 시즌2는 건우(우도환)와 우진(이상이)이 돈과 폭력이 지배하는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를 상대로 또 한 번 통쾌한 스트레이트 훅을 날리는 이야기.
특히 이번 시즌 단연 주목받은 캐릭터는 정지훈이 연기한 악역 백정이다. 글로벌 불법 복싱 리그의 운영자 백정(정지훈)은 평화로운 일상을 살던 건우진에게 위험한 제안을 건네며 그들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는다.
우진은 건우와 백정을 이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이 과정에서 함께 액션 호흡을 맞추기도.
이상이는 학창시절 UCC 콘테스트에서 비 ‘레이니즘’ 안무 영상을 올릴 정도로 비의 오랜 팬이다. 그렇기에 이번 촬영의 매 순간은 믿기지 않았다고.
이상이는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정지훈과의 호흡에 “행복했다”며 곧바로 웃으며 답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멋진 스타고 사실 ‘지훈이 형’이라고 말하는 것도 아직은 어색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이는 “촬영 내내 너무 신기했고, 가까이 보면서 왜 지금까지 사랑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된 순간이었다”면서 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현장에 100명~200명 가까이 되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지훈이 형은 전체를 계속 신경 쓰고 아우르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선배 아티스트로서 많이 배웠다”며 특히 그의 열정에 감탄했다.
이상이는 “액션 촬영을 하면 배우들 컨디션 때문에 쉬는 날이 있는데, 그때 헬스도 같이했다. 쉬는 날에도 장면을 위해 몸매 유지를 하는 걸 보면서 열정이 대단하구나 싶었고 그 열정 때문에 어쩌면 내가 좋아했다고 생각했다”는 동경 어린 소감을 밝혔다.
“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연신 말한 이상이는 정지훈과 연기한 순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7부 엔딩 “쫄” 하면서 약 올리는 장면이었다고 꼽았다. 그는 “그게 애드리브였는데 제가 한 번도 아니고 계속 ‘쫄’하면서 덤비니 지훈이 형이 정말 실제로 기분 나빠하시더라. 어찌 보면 이게 먹힌 것 아닌가. 지훈이 형이 나의 이걸 너무 잘 받아주신다 싶었고, 그렇게 해야 뒤 장면도 흘러가니 여러모로 기억에 남고 좋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에게 정지훈의 첫인상은 ‘거대한 존재’였다고. 이상이는 “시즌2 처음에 우리 집을 찾아왔을 때, 그때 실제로 보고 너무 무서웠다”며 “실제로 몸이 큰데 그때 하필 엄청나게 큰 옷을 입고 왔다. 집 대문만 한 옷을 입고. 중문 들어올 때 가득 찰 정도여서 ‘와 이번에 빌런 제대로다. 제대로 악역 보여주시겠구나. 먹힐 것 같다’ 싶었다”고 그의 아우라에 감탄한 당시를 전했다.
이상이와 정지훈, 우도환이 함께 액션을 펼치는 <사냥개들> 시즌2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뮤:터뷰③]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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