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노윤정 기자] ‘W’ 이시언이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시언은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연출 정대윤/극본 송재정)에서 오성무 작가(김의성 분)의 문하생 박수봉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박수봉은 강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여리고 순박하며 정이 많은 인물로, 친남매처럼 지내는 오성무의 딸 오연주(한효주 분)가 웹툰 ‘W’속 세계를 오가며 여러 사건들에 휘말리자 함께 마음고생을 하는 인물이다.
현실 세계로 넘어온 ‘W’ 속 ‘진범’이 오연주를 총으로 위협하는 현장에 함께 있기도 했고, 진범에게 얼굴을 빼앗긴 오성무의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떨다가 혼절하기도 했다. 박수봉은 목숨까지 걱정해야 하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만화를 포기하고 고향으로 내려 가려 했으나 오성무의 부탁을 뿌리치지 못하고 다시 그의곁에 남았다.
박수봉은 오성무가 그리고 있는 웹툰 ‘W’가 또 다른 차원에서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오연주와 강철(이종석 분)이 현실 세계와 웹툰 세계를 넘나들고 있다는 사실을 당사자들을 제외하고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때문에 벌어지는 상황들에 무서워하면서도, 오연주와 강철의 아군이 되어 주고 있다.
특히 박수봉을 연기하는 이시언은 진지하고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위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극을 장악한 김의성과의 찰떡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얼굴을 잃은 오성무 모습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놀라 넘어져 뒷걸음질 치다가 끝내 기절하는 박수봉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8월 31일 방송된 12회에서 박수봉은 강석범(강기영 분)에게 “연주 누나 올 때까지만 같이 있어 달라”고 사정하는 모습, 너무나 당당하게 신발과 돈을 요구하는 강철에게 아무 말 못하고 다 내주는 모습 등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악수 한 번만. 예전부터 팬이었다”고 말하며 강철과 악수한 후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이시언은 어수룩하면서도 마음 약한 박수봉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맡은 바 역할을 120% 다해내며 극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이시언이 앞으로 남은 회 동안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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