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희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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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뮤즈=박경빈]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희가 잠시 일하러 간 사이 아이들에게 날씨를 잊은 ‘패션 참사’가 벌어졌다.

최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와 날씨..그냥 바로 여름이네요”라며 “아빠가 애들 데리고 한강공원 갔는데 3시간 만에 찐 고구마 되어 돌아온 울 집 애덜”이라는 한탄 섞인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 최희의 두 자녀는 평화롭게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언뜻 보기엔 별다른 특이점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어지는 사진 속 아이들의 ‘반전 차림’에 최희는 결국 실소를 터뜨렸다.

최희는 “딸은 바지 거꾸로에 기모 맨투맨”, “아들은 털모자”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날 서울 낮 최고기온은 29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였으나, 아이들은 아빠의 손길에 의해 때아닌 ‘겨울 착장’으로 중무장한 채 나들이를 즐긴 것.

최희는 “뭐 아빠가 입힌 건 아니겠다만”이라며 남편을 감싸는 듯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이내 무더위 속 털모자를 쓴 아들을 향해 “태주는 지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을 배려하는 듯하면서도 은근히 ‘패션 테러’의 범인을 저격한 최희의 재치 있는 멘트에 누리꾼들은 “털모자 어디꺼인가요”, “오늘 많이 더웠는데”라며 폭소를 참지 못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다양한 방송과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kb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