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소담 기자]정우성이 ‘아수라’ 촬영 내내 도라에몽 손으로 지냈던 사연이 공개됐다.
정우성의 액션 투혼이 9월1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아수라'(감독 김성수/제작 사나이픽처스) 제작보고회에서 공개됐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에서 오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액션영화다. '비트' '태양은 없다'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우성 황정민 곽도원 주지훈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영화에서 서로 치고 받는 액션신을 소화했던 배우들. 그 중심엔 정우성이 있었다. 주지훈은 "내가 볼 땐 서로 (앙금이)풀리지 않은 것 같다. 정만식 형이 내게 오더니, 정우성 형님이 때려서 자기 갈비뼈에 금이 갔다고 하더라. 그런데 정우성은 정만식이 무게가 많이 나가서 자기 몸무게에 갈비뼈가 나간 거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정만식은 "정우성 형은 촬영 내내 손이 도라에몽 손이었다"고 말했다. 액션신 때문에 매일 같이 손이 부어 있어 동그랗게 주먹 쥔 듯 생긴 도라에몽 손과 비슷했다는 것.
주지훈은 "정우성과 치고받는 신이 있었다. 시간이 없어서 당일에 이야기를 하는데, 자기 몸을 칠 수 있겠냐고 하더라. 난 못하겠다고 했다. 진짜 때릴 것 같더라. 그래서 매니저를 때리면서 연습했다. 그러고 나서 촬영을 했다.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연기를 하다 보니, 정우성 형님을 때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정우성은 "주지훈이 내 목을 조르는 신이 있다. 액션이 길게 가면, 너무 조르게 되니까 다음 신을 연기할 기운이 없잖나. 그래서 그만 놓아 달라고 했더니 연기인 줄 알고 주지훈이 목을 더 조르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주지훈은 해맑게 “그게 첫 테이크였다. 그러고 정우성 형님이 진이 빠져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아수라’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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