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고소영’]
[유튜브 ‘고소영’]

[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배우 고소영이 번아웃 상태를 고백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고소영 정신과 상담받다 오열한 이유(강박증, 가족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고소영은 상담에 앞서 “내가 나를 잘 모르겠다”며 “생각이 멈추는 시간이 없는 것 같다. 아이들 걱정하다가 미래, 건강까지 계속 이어진다”고 토로했다.

육아와 커리어 모든 방면에서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번아웃 상태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고소영은 “손님이 온다고 하면 3일 전부터 그릇을 다 꺼내놓고, 냅킨도 바꿔보고 꽃도 계속 찾아보다가 정작 당일에는 너무 피곤해진다”며 “나 왜 이런 성격이지 싶다”고 말했다.

[유튜브 ‘고소영’]
[유튜브 ‘고소영’]

이어 육아 일화를 전했다. 고소영은 “아이 둘 다 7개월 동안 완전 모유 수유를 했다”고 밝히며 “첫째를 7개월 먹였는데 둘째에게 안 하면 공평하지 않은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고소영은 그때를 떠올리며 남편 장동건을 언급했는데, 그는 “제가 새벽에 모유 수유를 하고 있으면 어느 날은 신랑이 와서 아무 말 없이 머리를 이렇게 쓰다듬고 가더라”며 “그게 나한테는 사랑이라고 느껴졌다”며 웃었다.

전문의는 고소영에게 “타인을 위한 희생은 잘하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선택은 어려운 성향”이라고 분석하며 ‘완벽주의’와 ‘불안’, 그리고 ‘에너지 소모 과다’가 맞물리며 번아웃 상태에 가까운 모습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이어 아이들이 결혼했을 때를 상상해 보라고 하자 고소영은 생각만 해도 울컥한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상담을 마친 뒤 그는 “나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조금 홀가분하다”며 “이제는 완벽함을 조금 내려놓고, 작은 것부터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소영은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al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