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최민수의 비상금 헤프닝에 다시 불이 지펴졌다.

지난 1일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앞서 소파 안에 모아뒀던 최민수의 비상금 88만원이 아내 강주은에게 발각된 에피소드가 재차 언급됐다. 돈의 향방을 모른 채 소파가 그대로 사라지자 안절부절 못하는 최민수의 모습이 방송된 이후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웃음을 준 것.

그는 아들 최유성에게 했던 귀신 몰카를 다시 보고 싶다는 이유를 들며 '엄마가 뭐길래'의 지난 회의 재방송을 함께 시청하자고 제안한다. 결국 옹기종기 둘러앉은 최민수 가족은 지난 방송을 확인한다. 강주은은 자신이 문제의 비상금을 발견하고 새로운 소파로 탈바꿈되는 장면이 나오기 직전, 최민수에게 "그만 보자"며 회유하지만 거부된다. 결국 모든 정황을 파악한 최민수는 놀라움과 당혹감, 배신감에 초점을 잃는다. 이후 거실로 나온 최민수에게 강주은은 미안한 기색을 보이는 한편, 발견하게 된 이상 자신이 사용해도 된다는 얘기를 꺼내며 "네 것도 내것, 내 것도 내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이제 비상금 숨기는 장소를 바꿔라"라며 돌연 소파를 들췄다. 놀랍게도 그곳에는 천원짜리 지폐가 세 장 놓여있었다. 이를 목격한 최민수의 두 아들은 배를 움켜쥐고 폭소했다. 최민수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돈을 감춘 것이 아니라 저금한 거다"라는 논리를 펼쳐 재미를 더했다. 결국 발견되기 뻔한 장소에 매번 돈을 놓아둔 것이 원인이었던 것. 결국 다시는 같은 곳에 비상금을 마련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유전(錢)유죄' 헤프닝이 마무리됐다.

한편, 조혜련과 이성미는 각자 엄마 역할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이성미의 두 딸인 은비, 은별은 조혜련을 엄마로, 조혜련의 아들 우주와 딸 윤아는 이성미를 일일 엄마로 맞이했다. 걱정과 달리 조혜련은 된장찌개로 훌륭한 집밥을 완성시켜 은비와 은별을 만족시켰다. 그녀는 두 딸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MSG를 먹으면 면역력이 생긴다"는 다소 엉뚱한 주장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주부 9단 분위기를 풍겼던 이성미는 의외로 정수기 조작법을 몰라 당황하며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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