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김희애가 곽시양과의 진지한 만남을 고심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 강민주(김희애 분)가 박준우(곽시양 분)과 다정하게 한 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민주는 고상식(지진희 분)에게 돌발 질문을 했다. 강민주는 고상식에게 “날 좋아하냐”고 물었다. 당황한 고상식은 “난 누굴 좋아하더라도 내 인생이 달라질 이유가 없다”면서 엉뚱한 대답으로 회피했다. 고상식은 그저 강민주를 도와준 이유에 대해 “남자가 도움이 필요한 여자를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자신의 감정에 거짓말을 했다. 두 사람은 결국 그저 ‘친구’라는 이름으로 관계를 정립했다.

고상식이 머뭇거리는 그 때 박준우가 결정적 기회를 차지했다. 다친 강민주가 걱정돼 병원을 찾아온 박준우는 목발을 짚고 걸어 나오는 강민주의 퇴원을 도왔다. 박준우의 뒷모습을 보면서 강민주는 과거 연인을 떠올렸다. 그는 ‘준우를 보고 있으면 그 사람이 생각난다’며 ‘그때의 감정까지 다 떠오른다’면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치 이미 고인이 된 연인의 자취를 좇는 듯 했다.

강민주가 힘들 때마다 박준우는 그녀의 기사로 나타났다. 박준우는 계단을 앞두고 힘겨워 하는 강민주를 번쩍 안아들고 대신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에 강민주는 박준우를 그윽한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까?”라면서 두 사람의 관계를 진전시켰다. 이에 박준우는 강민주와 가까워졌다는 사실만으로도 크게 기뻐했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선 관계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었다. 강민주에게 진지하게 만난다는 것은 알아가는 것이었고, 박준우에겐 정식으로 사귀는 것어었던 것. 이에 박준우는 “사실 아직 감정에 뛰어드는 것이 두려운 것 아니냐”면서 강민주의 반응을 살폈다. 강민주는 이를 인정하면서도 젊은 사람들만 하는 뜨거운 사랑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이를 질투하는 인물이 있었다. 민지선(스테파티리 분)이었다. 민지선은 박준우가 좋아하는 강민주에게 다가가 “나는 막장 드라마는 너무 싫어한다”면서 “특히 우리 사이에 있는 막장은 더욱 질색이다. 난 머리끄덩이도 잡을 수 있다”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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