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지혜 유튜브
사진=이지혜 유튜브

[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가수 서인영이 절친 이지혜를 향해 화끈한 폭탄 발언을 던지며 여전한 ‘센 언니’의 입담을 과시했다.

지난 21일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VS 서인영 처음 밝히는 20년 전 이야기하다 펑펑 운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제가 유튜브 주춤 시기다. 이럴 때는 완전 떡상하는 유튜버한테 기운을 받아야 한다”라며 최근 유튜브를 시작한 절친 서인영의 집을 방문했다.

가요계 4년 선후배로 2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초반부터 이지혜가 서인영 전용 ‘OOTD(Outfit Of The Day, 오늘의 코디)’를 맞추기 위해 붙인 마녀손톱을 촌스럽다고 지적하는 등 매운맛 토크로 시작했다.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연애 중이라고 밝혔던 서인영은 “나 또 결혼할 거야”라는 폭탄선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인영은 이어 “어떤 사람이 좋을 것 같아? 언니는 어떤 마음으로 형부와 결혼했어?”라며 기혼자인 이지혜에게 현실적인 결혼관을 물었다.

이지혜는 “너한테 헌신하는 사람은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헌신하는 사람은 변할 수 있어”라며 “그 사람 자체가 어떤 사람인지를 봐야 해. 그리고 네가 어떤 사람인지도”라고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경제력은 보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경제적인 것도 봐.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야”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킬 책임감과 성실함이 있는 사람, 그 진심이 있는지 봐야 해”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지혜는 “아이를 낳아야 할 게 아니면 결혼도 굳이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아”라고 말했고, 서인영은 “집에 가면 남편이 기다리고 있고, 토깽이 같은 아이들 언니들이 꼭 그렇게 얘기하더라”라며 귀여운 질투를 보였다.

서인영이 재혼을 원하는 솔직한 속내도 공개됐다.

서인영은 “서류에 도장을 안 찍으면 내 마음이 변할 것 같다. 나중에 내가 ‘쭈그렁 방탱이’가 될 텐데”라고 고백했고, 이에 이지혜가 “늙어서 안 변할 사람을 도장으로 묶겠다는 거냐?”라고 황당해하자 당당하게 “응”이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곧바로 “나쁜 X이네”라고 맞받아쳐 현장을 폭소케 했다.


kb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