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모 유튜브 캡처
윤주모 유튜브 캡처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나영석 PD가 윤주모를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술 빚는 윤주모’에는 “윤주당에 찾아온 나피디! 여기서 왜 나와? 근데 봐도 봐도 신기하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는 윤주모가 나영석에게 “피디님에게 애착 가는 그런 분들이 분명히 있으시겠죠?”라고 물었다. 이에 나영석은 “저는 되게 차가운 사람이었다. 실제로도 차가운 구석이 없진 않다”며 “그게 ‘1박 2일’ 할 때까지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연예인들과 인간적인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는 것을 싫어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영석은 “내가 저 사람에게 어울리는 좋은 기획을 만들어서 저 사람과 맞으면 하는 거고, 이 프로그램을 그만해야 할 때가 오면 헤어지는 거다. 그러고 나서 또 다른 기획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며 “내가 누구랑 친해서 누구랑 프로그램을 하고 이런 게 별로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PD 초년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나영석은 “그때 그렇게 살았는데 어느 순간 제 인생에 이서진이 들어왔다”며 당시 이서진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그는 “이직 후 처음으로 만들었던 프로그램이 ‘꽃보다 할배’였다. 이서진 씨가 43살 때, 그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 같이 일할 줄은 몰랐다”며 “(당시에) 둘 다 지쳐서 작은 발코니에 나가서 밤마다 팩 소주를 마셨다”고 말해 당시의 힘듦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그냥 그렇게 열흘을 거기서 보내고 나니까 단순히 프로그램 출연자와 PD의 관계와는 다른 관계가 생기면서 그걸 ‘굳이 구분 지어가며 살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이제는 좋은 사람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주모는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신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kimda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