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탐욕스러운 그녀’ 사연자를 제치고 새로운 1승이 탄생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자가 1승을 차지했다.
이날 ‘안녕하세요’엔 MC겸 아나운서 최희와 최근 솔로로 활동하고 있는 2PM 멤버 준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희는 “평소 친구들이 나에게 고민 상담을 많이 하는 편”이라며 “비밀을 들으면 절대로 발설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준케이는 2PM 멤버들의 연애에 대해 “솔로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른다”면서도 “솔로 활동하기 전에는 한두명정도 연애를 하고 있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첫 번째 사연자는 백색증 때문에 아픔이 많은 여성이었다. 사연자는 “특이한 외모 때문에 주변의 시선을 많이 받는다”면서 난색을 드러냈다. 실제로 사연자는 파란 눈동자와 금발, 투명하게 하얀 피부색 때문에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그는 “학교에 가면 귀신이 온다면서 교실 문을 열어주지 않기도 했다”며 “그 당시엔 다들 어렸을 때니까 하고 넘겼는데 성인이 된 지금 받는 지나친 관심은 너무 상처가 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돌아가면서 그녀의 얼굴을 구경하거나 몰래 사진을 찍어 돌려보는 등 무례한 행동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 사연자의 안타까운 일상을 접한 최희는 “사연자의 고민이 아닌, 우리나라 사회의 고민”이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두 번째 사연자는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여성이었다. 그녀의 고민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남편이었다. 사연자의 남편은 같이 호프집을 운영하면서도 혼자 술을 많이 마셔 손님들에게 주사를 부리는가 하면, 가게 일은 전혀 도와주지 않는 행동을 25년간 보여 왔다. 이같은 시간들은 자녀들에게도 상처를 안겼다. 두 딸들은 “아빠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친할아버지 발인도 지키지 못했다”며 “너무 싫고 창피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남편은 “외로워서 자꾸 술을 마시게 된다”고 변명했지만, MC들은 “외로우면 다른 활동을 하거나 가족들과 대화로 푸는 것이 더 났다”며 앞으로 술을 절제할 것을 당부했다. 첫 째딸은 “앞으로 술을 끊지 못하면 아빠를 도와줄 수 있는 센터라도 갔으면 좋겠다”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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