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법정에 선다.
오늘(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제3-1형사부는 유재환의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유재환은 지난 2022년 3월 A씨에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 주겠다’라고 제안한 뒤 130만원 상당의 금전을 편취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3월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또한 유재환은 같은 해 8월 곡 제작을 의뢰했던 23명으로부터 같은 혐의로 피소됐다. 여기에 성추행 의혹도 불거지자 당시 그는 “죄송하다. 모든 게 저의 불찰이다. 환불희망자들에게 꼭 변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지난 2025년 11월, 1심 재판부는 유재환의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여기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유재환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심을 제출했다. 다만 경찰은 “유재환이 작곡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라며 단체 고소 사기 건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인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여전히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유재환. 법원은 항소심 재판에서 어떤 판결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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