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이재진과 유병재의 12차원 케미가 폭발했다.
5일 방송된 SBS 새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두 4차원 캐릭터 유병재와 이재진의 웃지 못 할 꽃길 여행담이 그려졌다. 의도치 않게 이재진과 유병재는 꽃길팀이 되며 비교적 편하게 여행을 시작했다. 비행기를 타러 공항으로 이동하는 동안 이재진은 흙길팀이 될 줄 알았다며 왕베개, 보조배터리 4개, 휴대용 선풍기를 꺼내보이며 도라에몽급 준비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런 철저한 준비성 뒤에는 큰 빈틈이 있었다. 비행기를 탑승해야하는 상황에서 이재진이 신분증을 챙겨오지 않은 것. 이재진은 매니저가 지갑을 가지러 갔다면서도, 본인이 지갑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을 하지 못해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
그간 각종 예능을 통해 허당캐릭터에 둘째가라면 서럽던 유병재도 이재진의 예상치 못한 행동들에 당혹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인민원발급기로 등본을 떼서 탑승권을 발급받아야 하는 상황, 긴 줄 앞에 대기하면서도 이재진의 해맑은 모습은 가실 줄을 몰랐다. 덥다는 말에 선풍기를 꺼내드는 이재진의 모습에 유병재는 실소를 터트렸다. 간신히 차례가 돌아왔지만 무인민원발급기는 도통 이재진의 지문은 먹힐 생각을 하지 않아 꽃길을 걸으면서도 삐그덕 대는 모습으로 웃음이 그려졌다.
천신만고 끝에 도착한 여수공항에서 밴으로 숙소까지 이동하면서도 두 남자의 수다는 그치지 않았다. 고양이를 키운다는 유병재의 말에 관심을 보인 이재진은 뜬금없이 “저는 고양이보다 여자를 좋아해요”라고 예측불허 발언을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유병재는 “저도 마찬가지에요”라고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성공했다.
호화로운 남해의 숙소에 도착한 유병재는 이재진에게 사진을 찍자며 다가섰지만, 그는 단칼에 이를 거절했다. 마주 앉은 저녁 식사 자리에서 깔아준 꽃길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던 두 사람에게는 조세호의 전화가 걸려왔다. 조세호가 “형이야, 재진이 형이야?”라는 질문에 유병재는 스피커 모드를 끄고 “형이요”라고 대답했지만 나와 있는 답일 뿐이었다. 급싸늘해진 분위기에 유병재는 삐친 듯한 이재진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유병재는 조세호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저는 형보다 재진이형이 훨씬 좋아요”라고 일방적인 통화를 끝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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