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사진=헤럴드뮤즈 DB
고영욱/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김나율 기자]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월드컵 응원 문화를 비판해 논란이 됐다.

19일 고영욱은 자신의 채널에 월드컵 응원 문화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은 “스포츠 경기에 큰 관심이 없어도 월드컵만큼은 챙겨 보곤 했는데, 언젠가부터 흥미가 떨어져 체코전은 하는지조차 몰랐었다. 오늘 멕시코전은 오랜만에 틀어놔 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예전엔 고종수, 이동국 같은 선수들을 생일에도 초대하고 친분도 있었는데, 이젠 나랑 아무 관계도 없다. 누가 이기고 지든 내 삶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영욱은 “한국에서 하는 경기도 아니고 집에서 TV로 편하게 볼 수 있음에도 자신의 인생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터인데, 거리로 나가 많은 사람들 틈에서 응원하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면 참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듯하다”라고 글을 남겼다.

고영욱이 월드컵 응원 문화에 대한 소신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이 열리는 날인 만큼, 응원은 커녕 응원하는 이들을 비판하는 듯한 글을 남겨 분노를 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2015년에 출소했다.

이후 신상정보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발찌 부착을 명령 받았던 고영욱은 지난 2018년 7월 전자발찌 부착 기간이 만료됐다.


na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