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김동영이 하연수와 헤어진 후 홀로 술을 마시며셔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6일 방영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 2화에서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인 동영(김동영 분)의 이별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애를 이어오며 노량진에서 시험에 몰두하는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여자친구(하연수 분)는 등불같은 존재였다. 같은 신세인 기범(Key 분)이 음식과 게임으로 유혹하며 줄기차게 보내오는 연락을 무시하고 공부에 집중하던 동영은 잠시 흔들리다가도 벽에 붙인 여자친구의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는다. 그러던 중 그녀가 고시원 앞으로 찾아왔다는 연락에 방을 나선 동영은 삼계탕 식사에 이어 공원 산책 데이트에 나선다.
추억이 담긴 노래를 들으며 모처럼 평화로운 시간을 즐기다 잠시 자리를 비운 그녀의 핸드폰에는 동영과의 만남을 끊고 오라는 엄마의 간절한 메세지가 도착한다. 모른 척 시간을 보낸 후 방으로 돌아온 동영에게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 메세지가 도착한다. "나같은 놈에게 미안하다고 하게 해서 미안해"라는 답을 보낸 동영은 하던 공부를 그대로 놓아두고 초점을 잃은 눈으로 작은 가게를 찾아 홀로 소주를 마신다. 시키지도 않은 제육볶음에 잠시 정신을 찾지만, 여자친구가 돈을 맡겨두고 갔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 주인 아주머니 말에 동영은 더욱 가슴이 찢어진다.
한편, 아슬아슬하게 폐강 위기에 벗어난 하나는 자신의 외모에 실망하고 포강하려는 기범을 붙잡고 설득한다. 식사에 외모를 가꾸겠다는 약속까지 건 후에야 그를 말릴 수 있었다. 더욱이 인센티브가 보장된 진정석(하석진 분)과의 종합반도 물거품이 됐다. 백 보 양보한 정석은 황진이(황우슬혜 분)와 민진웅(민진웅 분)까지는 인정했지만 학생에게 밥을 사서 환심을 사려는 하나의 모습에 재차 질리며 단호하게 거부한 것.
하나는 그에게 메신저로 구구절절 사과를 보내지만 묵묵부답이다. 홀로 캔맥주를 마신 후 버스를 기다리며 벤치에 앉아 자신도 모르게 "진상은 나네"라고 씁쓸하게 말한다. 술과 함께 설움도 삼키는 그녀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애잔함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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