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박경빈 기자] ‘꽃미남의 정석’ 배우 조인성이 망언 종결자로 등극했다.
지난 24일 패션 매거진 아레나옴므플러스 유튜브 채널에는 ‘우리가 사랑한 조인성이라는 장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조인성은 “송파구 방이동에 살고 있는 조인성”이라고 친근하게 소개해 시작부터 웃음을 안겼다.
인터뷰의 하이라이트는 그동안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과거 활동을 돌아본 순간이었다. 2002년 종영한 MBC ‘뉴 논스톱’으로 스타덤에 올랐던 조인성은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작품이라며 “이때의 조인성은 지금 다시 연기하라고 해도 할 수 없는 그 자체의 모습이지 않았나”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2004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 대해서는 강렬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조인성은 캐릭터의 파격적인 선택이 돋보였던 충격적인 엔딩 장면에 대해 “발리 첫 촬영을 하러 가서 그 엔딩 신부터 찍어왔다”라며 “중간에 무슨 내용이 있는지, 어떤 과정 속에 이 사람이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른 채 찍었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영화계에서 배우로서 처음 인정받았던 영화 ‘비열한 거리(2006)’에 대해서는 “그동안 가졌던 이미지를 탈피해 조직 폭력배 배역을 맡았던 작품”이라며 “당시 병두의 캐릭터가 오늘날까지 영화를 찍을 수 있게 각인해 준 역할”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작품을 되돌아본 소감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조인성은 “아이고, 이런 날이 있었군요. 잠시나마 과거를 엿볼 수 있는 그런 순간이었습니다”라고 추억했다. 하지만 바로 “젊었네요, 훨씬 더. 꽃미남이었네요”라며 세월의 무상함을 토로하는 듯 허탈한 미소를 지어 보는 이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조인성은 이어 곧 개봉되는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이번 영화에서 고성기 역을 맡은 조인성은 “새로운 그림을 완성하고 만들어 내려면 용기가 필요하구나라는 걸 새삼 느꼈던 작품”이라며 배우 황정민, 정호연, 음문석과 루마니아 고립 지역에서 치열하게 촬영했던 특별한 기억을 전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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