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래퍼 비와이의 정치 소신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비와이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태극기 거꾸로 달지 말아라”라는 문구를 남겼다. 비와이가 대상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는 최근 불거진 김민석 국무총리의 배지 오착용 논란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23일 김 총리는 중국 베이징 칭화대 면담 일정 등에서 태극기 배지를 거꾸로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작심 비판에 나섰다. 24일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무총리 가슴에 달린 거꾸로 된 대한민국”이라며 “일반인도 아닌 대한민국 국무총리가 해외 공식 일정에서 태극기를 거꾸로 단 모습이 공개됐다는 것 자체가 국가적 망신”이라고 지적했다.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5> 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비와이는 최근 그가 설립한 레이블 활동 종료 소식 이후 신보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때 가장 주목받은 건 그의 뮤직비디오에 담긴 故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육성이었다.
비와이가 공개한 신보 ‘사우스사이드 프리스타일’ 뮤직비디오에는 이 전 대통령의 “생명의 소식이요, 자유의 소식입니다”라는 음성이 담겼다. 이처럼 정치적 견해를 가감 없이 드러낸 행보로 비와이는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어 비와이는 최근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논란이 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부정선거 이슈와 관련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비와이는 지난 3월 <쇼미더머니12>에 래퍼 권오선의 ‘W.I.N’(윈) 무대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싹 까 보면 놀라겠지. 그 급은 마치 선구안 위”라는 가사를 열창한 바 있다. 해당 가사는 ‘선관위’로 읽혀 부정선거 이슈를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가사가 선관위 논란과 함께 주목받자 그는 “의심하는 것만으로도 음모론자로 몰아가는 흐름이 있다”며 “제일 위험한 게 맹신이며 무조건 확신하는 태도는 갖지 않기로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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