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차도진이 심지호를 받아들였다.
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당신은선물’에는 현수(허이재 분)에 대한 불안함에 윤호(심지호 분)와 신경전을 벌이는 마도진(차도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진은 친자 확인 문제로 한바탕 소란이 있은 뒤 이우진인 줄 알고 있는 윤호를 데리고 옥상으로 갔다. 진짜 한윤호였으면 반겼을 것이라는 도진의 말에 윤호는 “내가 진짜 한윤호였으면 당신은 끝이었을 텐데요? 한솔이 아빠자리도 공현수씨 남편자리도”라고 말했다. 이에 화가난 도진은 “말조심해요, 한마디만 더하면 가만 안 둬”라고 경고했지만 윤호는 “마도진씨 난 사라져줄 생각이 전혀 없는데”라고 웃어보였다. 원하는 걸 묻는 말에 윤호가 “당신 자리라고 하면 줄 건가?”라고 말하자 도진은 급기야 멱살까지 잡는 모습을 보였다.
지금 뭐라고 했냐며 불안에 떠는 도진의 모습에 윤호는 “이제야 남자답네 점잔 떠는 거 별로였는데”라고 말했다. 도진은 바투 그의 멱살을 잡으며 “너 뭐야 대체 뭐냐구”라고 소리를 쳤지만 윤호는 초지일관 침착한 모습이었다. 도진은 “이우진이라고 했잖아”라며 “당신 아내를 믿어? 그럼 불안해 하지 말고 믿는 사람처럼 행동해, 내가 느끼는 걸 당신 아내는 못 느낄까”라며 자리를 떠났다.
도진은 불란이 있었는데도 자신을 보자 업무 스케줄을 늘어놓으며 애써 덤덤한 척 하는 현수의 모습을 안타깝게 여겼다. 괜찮냐는 말에 현수가 괜찮다고 말하자 도진은 조용히 손을 잡으며 “현수야 애쓰지 마”라고 다독였다. 이어 “울어도 괜찮아 내 앞에선 그래도 돼”라고 힘이 되어줄 것을 밝혔다. 현수는 결국 “도진씨 나 한편으로 불안했나봐, 그 사람이 정말 윤호면 어떻게 하나, 다시 돌아갈 수 없는데, 나는 어쩌나 우린 어쩌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도진은 이에 “그럴 수 있어, 이해해 충분히 그럴 수 있어”라고 다독였다.
TSK본관 브라운관을 통해 흘러나오는 현수와 도진의 다정한 모습을 윤호는 한동안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다. 자신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영애의 눈빛에 윤호는 “어머니 괜찮아요, 현수가 행복해보여서 그나마 다행이에요”라고 씁쓸한 마음을 내비쳤다. 윤호의 말 때문인지 아니면 현수의 용기 때문인지 마음이 돌아선 도진은 이우진인 줄 알고있는 윤호를 회사에 들이는 문제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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