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 랩스타3'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헤럴드POP=박수인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가 또 한 번의 디스 배틀을 가진다. 이번에는 개인전이 아닌 2대 2 팀전이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3’ 출연 래퍼들은 지난 디스 배틀에서 살벌한 경쟁을 보여준 바 있다. 상대 래퍼를 얕잡아보다가 큰 코를 다치기도, 1대 1대 1 대결에서 2대 1의 경쟁 구도를 만들어 인맥 힙합의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래퍼도 있었다.

또한 막상막하, 용호상박의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보인 래퍼들도 있었던 반면, 수위 높은 인신공격 가사로 시청자들까지 함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래퍼도 있었다.

치열하고 살벌한 디스 배틀 후 이들은 휴가를 떠났다. 참가 래퍼들은 잠시 동안 경쟁, 미션 등을 잊은 채 여느 10대, 20대처럼 물놀이 후 고기를 구워먹으며 친목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프로듀서 딘의 두 곡을 놓고 경합을 벌인 이들은 서울에 도착하니 또 한 번의 디스 배틀이 기다리고 있었다. 디스 후 친목 도모를 한 래퍼들에 한 번 더 디스 판을 깔아준 셈이다.

이쯤 되면 굳이 왜 ‘디스’여야할까 라는 궁금증을 낳는다. 2대 2 팀 배틀이 아니라 2대 2 팀 디스 배틀이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디스는 힙합의 한 문화기도 하지만 무조건 헐뜯기 식이 아니다. 과도한 디스판은 시청자들에 ‘힙합=디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져다 줄 수 있다.

Mnet '쇼미더머니'도 앞선 시즌들을 통해 비슷한 고초를 겪은 바 있다. 때문에 높은 화제성만큼 논란, 구설수, 악마의 편집이라는 오명이 뒤따라왔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는 올해 시즌5를 통해 지난 오명을 벗었다.

지난 5월 13일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제작진은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개선해나가고 있다.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정성을 지켜 좋은 힙합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자부했고 이는 방송을 통해 증명됐다.

‘언프리티 랩스타3’ 역시 지금까지의 오명을 씻고 방송을 통해 증명할 수 있을까. 명분이 있는 디스전인지 싸움 부추기기를 통한 화제성 높이기일지는 9일 오후 11시 M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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