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화면 캡처
MBC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최귀화가 가족 개그로 '라디오스타'에 완벽 적응했다.

7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명품 조연구역- 주연은 없다' 특집이 방송됐다. 배우 정해균, 최귀화, 오대환,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대표 신스틸러들답게 이들은 재연 연기와 입담은 까다로운 '라디오스타' MC들을 사로잡았다. 특히나 최귀화는 어려웠던 연극배우 시절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한 사연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이날 진정한 신스틸러는 최귀화의 장모였다.

최귀화는 여자친구가 혼전임신을 한 상태에서 처가에 인사 갔던 에피소드를 소개하면서, 장모의 이야기를 꺼냈다. 노발대발하던 장모는 뱃속의 아이가 아들이란 말에 결혼을 허락했다고.

이어 최귀화의 장모가 예능 욕심이 있다는 사실 역시 드러났다. 사위와 함께 SBS '자기야'에 출연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것. 이에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최귀화의 장모와 전화연결을 했다.

최귀화의 장모는 "처음에는 사위가 연극을 한다고 해서 '저 사람만 데리고 오지 말아라'라고 반대했었다"라며 결혼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어 "결혼식 때도 울기만 해서 창피해죽는 줄 알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최귀화의 장모는 사위가 오랜 기다림 끝에 빛을 본 사실에 기쁨을 드러냈다. 그는 "최 서방, 축하한다. 고맙다"라며 많은 의미가 담긴 인사를 건넸다. 최귀화 역시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 울컥하는 모습으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최귀화와 그의 장모는 서로 폭로전을 서슴지 않으면서도, 애틋함으로 남다른 호흡을 좌시했다. 예능감과 가족애를 모두 갖춘 모습이었다. '자기야'를 이끌어갈 또 다른 사위와 장모 커플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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