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공
KBS 제공

[헤럴드POP=박아름 기자]'임진왜란 1592'엔 드라마도 있다.

김한솔PD는 8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KBS 1TV 팩츄얼드라마 ‘임진왜란 1592’(극본 김한솔/연출 박성주, 김한솔) 기자간담회에서 작품에 드라마적 요소를 넣은 이유를 밝혔다.

KBS 제공
KBS 제공

이날 "2편은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김한솔PD는 "더 중요한 건 이틀 전 새벽 김응수 선배님한테 카톡이 왔다. 지금 성공기원을 위해 108배를 하고 있다고 하더라. 이필호 감독님이 이렇게 얘기했다. 1,2편은 너무 재밌고 3편은 충격적이라고. 정말 새로운 이야기일 것이고 새로운 콘셉트일 것이고 재밌는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 있을거라 했다. 드라마틱한 요소들을 많이 배제하려 노력했지만 그 안에 드라마가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김한솔PD는 "내가 드라마를 써본 적도, 연출한 적도 없고 뼛속까지 다큐PD다. 그럼에도 불구, 드라마가 들어간 건 당시 사람들 삶이 드라마틱했기 때문이다. 임진왜란 가장 큰 특징은 주연부터 조연까지 모든 사람들의 이름이 대본에 있다는 거다. 그 이름은 내가 지은 게 아니라 이순신 장군이 쓴 장계에 나와있다. 적을 무찌른 내용을 3분의 1 정도 담고 3분의 2 정도 가장 길게 차지하는 건 장군부터 격군들, 노젓는 사람들까지 모든 사람의 이름과 그들이 행한 전공이다. 모든 사람들에 이름을 부여했고 이순신 장군이 써놓은 과정을 다 구현하려 노력했다. 작가는 김한솔이자 동시에 이순신 장군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랬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다 살아났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수종 김응수 이철민 등이 출연하는 ‘임진왜란 1592’는 첫 방송부터 스펙터클하고 사실적인 전투장면 재현과 드라마틱한 승리로 화제가 됐다.

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임진왜란1592’ 5부작 중 제 2편(부제: 조선의 바다에는 그가 있었다(하))은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손 꼽히는 한산대첩을 다루면서 적을 집어삼키는 학익진의 위용과 귀선의 가공할만한 활약상 등 전투의 하이라이트로 재구성해 1편보다 더 치열하고 더욱 스펙터클해진 역대급 해상전투를 선보일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