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박명수 SNS
출처:박명수 SNS

[헤럴드POP=김수형 기자] 떡 전문가 신용일 세프가 전통 떡의 외국식 이름을 일본의 떡과 비교하면서 발끈하며 이를 정정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된 KBS 2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서는 떡 전문가 신용일 셰프가 출연해 전통 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앞서 이날 방송에서 DJ 박명수는 “요즘 떡도 외국에서 많이 유명해지지 않았냐”면서 “외국사람들에겐 떡보다 라이스 케이크라는 말이 더 익숙하다”며 신용일 세프의 생각을 물었다.

그러자 신용일 세프는 “라이스 케이크이라고 하면 사실 외국인들이 굉장히 혼란스러워한다”고 입을 열면서 “반대로 일본의 모찌는 그냥 해외에서도 모찌라고 하는데 왜 한국의 전통 떡은 라이스 케이크라는 외국식 이름을 붙이는지 모르겠다”며 발끈한 것.

이어 그는 “케이크라고 하면 식감부터 달콤한 걸로 연상하게 되니까 외국분들이 혼란스러워하더라, 시루떡도 동치미랑 먹어야 맛있는데 케이크랑 김치랑 먹는다는 조합도 사실 이상하게 들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DJ 박명수가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냐”며 되묻자, 그는 “외국인들에게 소개할 때는 그냥 떡은 떡이라 설명하면 좋을 것 같다”면서 “뭔지 몰라도 그대로 받아 들였을텐데 지금의 우리는 너무 영어를 많이 하려한다”고 외국사람을 위해 유추해 낸 표현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다는 자신의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