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진세연이 김미숙과 마주했다.

1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4회에는 모친을 넘어 부친의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옥녀(진세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전 상궁과 과거 동궁전 나인은 강선호(임호 분)으로부터 내금의 종사관 이명원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듣고 고민에 빠졌다. 승은을 입었을 것으로 간주되던 옥녀의 출생에 이명원이라는 인물까지 등장하자 가능성은 다양해지기 시작했다. 동궁전 나인이 “하지만 그렇다면 왜 가비가 승은의 증표인 그 뒤꽂이를 가지고 있었을까요”라고 묻는 말에 대전 상궁은 “나도 의문이 풀리지가 않네”라고 의아해했다.

문정왕후(김미숙 분)는 정난정(박주미 분)을 거처 자신의 손에 들어온 뒤꽂이를 바라보며 시름에 빠졌다. 까딱하다가는 선왕의 죽음으로 까지 일이 커질 수 없는 판국에 문정왕후는 과거 박태수(전광렬 분)을 계기로 알게 된 옥녀를 떠올렸다. 기춘수(곽민호 분)에게 전옥서에 있는 옥녀를 데려오라고 말했지만, 아직 그녀가 해주감영에 있는 줄 아는 기춘수는 “그 아이가 지금 어디 있는지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사실 그 아이는 꽤 오래전에 해주감영의 관비가 됐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윤원형(정준호 분)과 정난정이 이 일에 연루되어 있다고 전했다. 문정왕후는 이에 격노하며 “뭐야? 왜 그런 일을 이제야 말하느냐”며 아직도 옥녀가 해주감영의 관비로 있는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문정왕후의 명을 받은 기춘수는 옥녀가 소격서에 있는 것을 알고 그녀를 찾아갔다. 대비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옥녀는 순순히 길을 따라나섰고, 마침 대비전을 향하던 명종(서하준 분)은 옥녀를 발견하고는 다급하게 발걸음을 돌렸다. 옥녀에 대한 감정이 나쁘지 않은 문정왕후는 차까지 대접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문정왕후는 스스로 관비에서 벗어나 소격서 도류가 된 옥녀를 기특하게 여겼다. 이어 문제의 뒤꽂이를 건네는 문정왕후에 옥녀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지천득(정은표 분)이 분실해 잊어버린 뒤꽂이라는 것을 눈치 챈 옥녀는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뒤꽂이에 대해 알고 있냐는 문정왕후의 물음에 옥녀는 “저는 처음 보는 것입니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문정왕후는 옥녀에게 이 뒤꽂이가 전옥서에서 나온 것이라며 “이 뒤꽂이가 어떤 연유로 누구의 손을 거쳐서 발견됐는지 은밀히 알아봐 줄 수 있겠느냐”고 부탁했다.

명종과 함께 대비전을 찾았다 마찬가지로 옥녀가 문정왕후를 만나는 것을 본 대전상궁은 그녀를 불렀다. 옥녀는 “도대체 제 어머니의 뒤꽂이가 무엇을 의미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옥녀는 대전상궁에게 뒤꽂이에 대해 알렸다. 뒤꽂이에 대해 모른다고 대답했다는 옥녀에 대전상궁은 다음에도 같은 대답을 하라고 알렸다. 이어 문정왕후에 끝까지 모른다고 말해야 한다며 신신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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