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허범욱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백재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은 28일 “故 허범욱 감독님께서 2026년 7월 28일 영면하셨기에 삼가 알려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故 허범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지난 24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앞두고 있었지만, 전날 부득이한 사유로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고인은 첫 장편 애니메이션 ‘창백한 얼굴들’로 2015년 홀랜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구제역에서 살아돌아온 돼지’는 안시, 시체스, 부천 등 전 세계 35개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과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모션 캡처 기술과 3D 블렌더 툴을 활용해 제작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구제역에서 살아돌아온 돼지’가 오는 8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었던 만큼 고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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