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정준하가 'MC민지'로 활약하며 래퍼 산이, 씨잼, 제시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뿜었다.

지난 8일 방영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 투게더'에서는 래퍼 씨잼, 산이, 제시가 '쇼미더 스웩'을 주제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역시 게스트로 등장한 'MC민지'라는 랩명의 정준하가 코믹 넘치는 랩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기 위해 시작한 랩에 많은 노력을 쏟으며 열중했던 때를 회상했다.

정준하는 이번 방송에서 갈고닦은 랩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스튜디오 일동의 시선이 향한 곳은 그의 얼굴로, 랩을 할 때마다 눈을 치켜뜨는 모습이 마그네슘이 부족한 것 같다는 평을 들어 재미를 더했다. 엄현경은 '마그네슘 랩'이라는 별명이 붙은 정준하식 랩을 따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어진 '펀치라인' 단어 설명 중 다양한 라임을 이용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에 이어 조세호 역시 이상민의 독특한 랩 스타일을 따라하며 힙합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볼 수 없던 씨잼은 아버지, 어머니에게 천 만원이라는 거금을 준 사실을 밝혀 효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앞으로도 더 유명해지고 싶다"며 래퍼로서의 포부와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제시의 솔직한 성형 고백도 눈길을 끈다. 눈,코에 이어 악플이 끊이지 않았던 가슴 성형 사실도 솔직하게 인정했다. 이에 산이는 "가슴 스웩"이라며 그녀를 응원했지만, 제시는 그의 말에 정색하며 폭소를 일궈냈다.

끝으로 산이와 디스랩 배틀에 나선 정준하는 나름대로 큰 노력을 동원해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산이가 그의 가사 스타일을 정확히 예측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코믹한 힙합공연으로 탈바꿈됐다. 유재석 역시 "죄송한데 랩이 어깨춤이 나오는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제시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여기 좀 이상한것 같아요"라고 말해 거들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