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고창에서의 마지막 하루가 훈훈하게 저물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고창편’에서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 남주혁이 고창에서 마지막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날인 만큼 멤버들은 보란 듯이 남다른 메뉴로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야말로 마지막 만찬이었다. 이들은 손호준이 먹고 싶어 하던 갈비찜을 만들기로 하고 부족한 식비를 충당하기 위해 배 밭과 멜론 밭을 돌아다니며 일을 했다. 땡볕에 더위와 싸워가면서 흘린 땀은 그만큼 가치가 있었다. 최상급의 한우 갈비를 손에 넣은 이들은 집으로 돌아와 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갖은 채소와 양념을 넣고 오랜 시간 끓여야 했기 때문에 그만큼 기다림의 시간도 길었다.
손호준과 남주혁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솥 주변에서 이성을 잃어갈 무렵, 논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온 유해진도 때맞춰 귀가했다. 멤버들이 다 모이자 소갈비찜도 알맞게 익었고, 이윽고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운치 있게 트럭에서 만찬을 즐기기로 한 멤버들이 상을 들고 이동하면서 막간을 이용해 콩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제작진이 전한 가족사진을 보고 큰 웃음을 터뜨렸다. 유해진의 반려견 가을이가 있는 사진과 없는 사진, 또 손호준과 남주혁만 따로 촬영한 사진 등 총 세 가지 사진이 멤버들 손에 들렸다. 사진을 본 손호준은 “손이 너무 어색해서 웃기다”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어딘가 화가 난 듯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유해진을 본 차승원은 “왜 화가 났냐”고 거들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들은 기념이 될 가족사진을 집 한 가운데 걸면서 흐뭇함을 드러냈다.
날이 밝자 멤버들은 고창을 떠날 준비를 했다. 유해진은 마지막까지 논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그는 논을 지켜줄 허수아비를 만들면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큰 키에 부리부리한 표정을 짓고 있는 허수아비를 만들던 이들은 “생긴 것이 차승원 닮았다”라면서 농담을 했다. 이를 본 차승원도 “내가 봐도 딱 나다”라면서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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