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배우 이병헌이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1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매그니피센트7'(The Magnificent Seven, 2016/배급 UPI코리아) 언론시사회에서 극 중 에단 호크와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병헌은 '매그니피센트7'에서 미스터리한 암살자 빌리 락스 역을 맡았다. 칼뿐만 아니라 권총, 라이플 등 모든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인물이다. 굿나잇 로비쇼 역의 에단 호크와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은 "감독의 스타일 자체가 배우들에게 많은 걸 열어주는 스타일이다. 에단 호크와 내가 아이디어를 이야기 하면 '너희들이 그 신을 만들어서 내게 이야기를 해줘'라고 하더라. 그런 형태로 영화 촬영이 계속 진행됐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마지막 종탑신은 에단 호크와 내가 상황을 만들어서 찍었다. 그래서 애정이 많이 가는 시퀀스다. 지금까지 다른 영화에서는 애드리브가 허용이 안됐다고 생각했던 건 내 착각인 것 같다"라며 "그간은 숫기도 없고, 제안을 하기도 부끄럽고 용기도 안났다. 그저 대본에 철저했다. 내가 할 것만 했었다. 그런데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이 열려있고, 우리가 신을 만들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라며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했다.
또 이병헌은 "요즘 슈퍼 히어로물도 많고, 블루 스크린 위에서 연기하는 영화도 많다. 나도 그런 걸 연기했었고, 좋아한다. 하지만 '매그니피센트7'에서는 아날로그 액션이었다. 모든 걸 다 직접 해야한다는 점이 여러가지 면에서 참 대단하더라"라며 "내 액션은 대본에 그려져 있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라고 맨몸 액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매그니피센트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안톤 후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병헌이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 헤일리 베넷 등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오는 1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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