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태현 기자] 슬리피와 이국주가 ‘우결’을 연출했다.

9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슬리피의 집에 처음 방문한 이국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슬리피는 비록 한남동에서 살 순 없었지만 그렇게 염원하던 아파트에 입주했다. 슬리피는 이국주가 오기 전 청소를 시작했다. 카펫 대신 이불을 깔아놓고 주방에 대충 걸어놓은 빨래를 걷는 모습은 영락없는 자취 풋내기였다.

이국주는 두 개의 캐리어를 들고 슬리피의 집에 방문했다. 캐리어를 본 슬리피는 “너 여기서 살려고?”라고 했다. 이국주는 “‘우결’을 아직 버리지 못한 것이냐”며 당황해했다.

예상보다 좋은 환경에 이국주는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회사 대표님의 도움을 받았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에어컨, TV까지 대표님이 사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바닥에 깐 잔디 이불만 자신이 구입했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국주는 자신이 사준 세탁기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슬리피는 이국주 대신 세탁기 설치를 보러 온 이국주의 엄마가 자신에게 선을 그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이국주의 엄마가 자신의 전화번호는 저장하지 말라고 한 것.

이국주는 휑한 주방과 안방을 보면서 놀라워했다. 냉장고와 수납장이 텅텅 비어 있어 먹을 음식조차 없었던 것이다. 이국주는 “안방에 들어왔는데 설렘이 없다”며 소감을 말했고 슬리피는 “여기 여자가 온 것은 처음”이라고 해 또 한 번 이국주를 당황케 했다.

이국주는 거실을 둘러보다가 슬리피의 통장을 발견했다. 통장엔 553원의 잔액만 남아있었고 이국주는 “만원 채워주고 싶네”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티눈 없애는 방법에 대해 묻는 슬리피에게 이국주는 “나한테 별거 다 보여준다”며 “왜들 ‘우결’ 찍으려고 난리냐”라고 투덜거렸다. 이에 슬리피는 “‘우결’ 같으니까”라며 또 설렘 가득한 말을 했다.

집구경이 끝난 후 슬리피와 이국주는 신혼부부 처럼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슬리피는 이국주의 엄마를 ‘장모님’이라고 호칭해 이국주의 화를 돋웠다.

슬리피에 대해 계속 철벽방어를 해왔던 이국주는 슬리피가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있는 모습엔 질투심을 느껴 슬리피를 향한 감정을 궁금케 했다. 베트남으로 촬영을 하러 가게 되면서 슬리피가 애견을 지인에게 맡기게 됐고 지인에게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인 것을 이국주가 보게 된 것이다.

슬리피는 "오늘 신혼여행 분위기"였다면서 들떴고 이국주는 슬리피를 "부탁하지 않아도 도와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서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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