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세영 기자]'우리갑순이'의 전국환과 이보희의 꿀케미가 눈길을 끈다.

사진: 방송 화면 캡처
사진: 방송 화면 캡처

11일 방송된 주말드라마 '갑순이'에서는 전국환(여봉)의 산책을 따라 나서는 이보희(남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보희는 "영감님 꼭 이렇게 따라다녀야 하냐"라고 말했고 전국환은 "언제 쓰러질 지 모른다"라며 이보희에게 물과 휴지를 요구했다.

이어 자신의 가게를 방문한 전국환은 김혜선(여시내)를 향해 "항상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시키라고 했지. 아니면 너부터 자를 것"이라고 따졌다.

또한 전국환은 말이 끝남과 동시에 "뭐하냐"라고 고함을 지르며 이보희에게 따라오라 손짓했다

이보희는 "간다. 저 가게도 영감님 것이냐"라고 물었고 전국환은 "회장님"이라며 지팡이를 휘저었다.

이보희는 "이렇게 재산이 많으니 미련이 많아 못가지. 우리 같은 사람은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미련이 없다. 영감님은 돈 꼭 틀어잡고 살아라. 지금은 돈이 있지만 돈 없으면 찬밥 신세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우리갑순이에서는 언니 유선(신재순)을 찾은 김소은(신갑순)의 모습이 방송됐다. 김소은은 식당에서 "동거 괜히 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고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같이 살아보니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눈만 뜨면 싸운다"라며 울먹였다.

김소은은 또 "뭘 믿고 덜컥 같이 살자고 했는데 진짜 애만 아니면 끝낼까 싶어. 한달도 안됐는데 맨날 싸운다. 싸우면 나가버리고 연락도 안된다. 말도 함부로 막 한다. 전에는 싸우면 싹싹 빌면서 애걸복걸 했는데 그때는 내가 갑이었는데 같이 살고부터는 을이 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솔직히 이렇게 동거만 하다가 결혼도 못할까봐 무섭다. 갑돌이 마음도 변할까봐 무섭다. 그럼 나는 어떡해야 될지 이런 마음이 왜 이제야 드는지 모르겠다. 바보같다"라고 털어놨다.

유선은 "안 그럴 것이다. 갑돌이가 철은 없어도 그거 하나 보고 10년 씩 만났는데"라고 설명했고 김소은은 "변한 것 같다. 여자들도 만나는 것 같다. 헤어지고 싶은데 애 땜에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유선은 "아이 핑계 대는 것을 보니 헤어질 때는 멀었다. 나도 전에 그랬다. 엄마도 맨날 그렇게 말하지 않냐. 자식 핑계 댈 때까지만 해도 참을만 하다는 뜻이다. 갑돌이가 다른 여자들 만나고 상상만해도 미치겠고 질투나 미치겠지. 아직 헤어질 때 아니다"라고 위로했다.

또한 이날 이병준(금도금)은 송재림(허갑돌)을 향해 "합격 못한다. 눈 봐라. 지지리 궁상 떨면서 맹탕처럼 살 것"이라고 아들 서강석(금수조)를 향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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