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홍은채/사진=쏘스뮤직
르세라핌 홍은채/사진=쏘스뮤직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최근 K-팝 아티스트들이 글로벌 스포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 프로 구단들이 앞다퉈 주요 경기에 K-팝 스타들을 초청하며 이들의 영향력과 글로벌 팬덤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등장은 경기장 안팎의 관심을 끌어올리며 화제성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K-팝 아티스트와 스포츠의 접점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에스파(aespa) 윈터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올해는 엔믹스(NMIXX) 설윤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초청으로 오라클 파크를 찾았고 아이브(IVE) 장원영은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전 시구를 맡았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도 오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경기의 시구를 앞두고 있다.

장원영
장원영

미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다. 르세라핌(LE SSERAFIM) 홍은채는 지난 5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경기의 시구자로 활약했다. 이날 지바 롯데 마린스가 ‘8:0’이라는 대승을 거두며 그는 ‘승리 요정’으로 화제를 모았고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외 스포츠계가 K-팝 아티스트들에게 잇달아 러브콜을 보내는 배경에는 이들의 높은 영향력이 있다. 이들은 월드투어와 해외 페스티벌, 글로벌 브랜드 협업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덕분에 K-팝 스타와 연계된 이벤트는 국경을 넘어 주목받고 자연스럽게 해당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또한 K-팝 팬덤을 경기장으로 이끌며 스포츠 산업에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K-팝은 음악시장을 넘어 다양한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