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재호/사진=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故 서재호/사진=KBS2 ‘윤도현의 러브레터’

[헤럴드뮤즈=김다영 인턴기자]그룹 원티드 故 서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어느덧 22년이 흘렀다.

故 서재호는 지난 2004년 8월 11일, 공연을 마친 뒤 서울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향년 22세.

당시 원티드 멤버들이 탄 차량이 중앙고속도로 영주 인근에서 앞서 달리던 5톤 화물 트럭을 들이받은 뒤 갓길 가드레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멤버 하동균과 김재석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부상을 입었고, 서재호는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매니저는 빡빡한 일정에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고 밝혀졌다.

장례식에는 원티드 멤버들과 세븐데이즈로 함께 활동했던 이정, 같은 레이블 소속 가수였던 故 휘성과 거미까지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원티드는 故 서재호가 떠난 지 3년 뒤 새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故 서재호와 함께 활동했던 이정이 팀에 합류했고, 고인이 생전에 녹음해 둔 미공개 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도 앨범에 수록됐다.

이어 지난해 이정은 유튜브 채널 ‘문신 지우는 영수쌤’에 출연해 “같이 활동하던 저희 멤버가 하늘나라에 먼저 가게 되면서 그때 안 보이는 허리 쪽에 그 친구랑 어떤 의미 있는 레터링(문신)을 처음 하게 됐다”고 말하며 故 서재호를 언급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데뷔 두 달 만에 떠난 故 서재호. 아직도 그의 목소리는 우리의 마음속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1981년생인 故 서재호는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 멤버로 데뷔했다. 세븐데이즈는 서재호, 이정, 하동균, 최영준, 전상환으로 꾸려져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하동균, 김재석, 전상환과 원티드를 새롭게 결성해 2004년에 재데뷔했다. 원티드는 첫 정규 앨범 ‘발작’으로 주목을 받으며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kimdayo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