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사진=헤럴드뮤즈 DB
하영/사진=헤럴드뮤즈 DB

[헤럴드뮤즈=박서현 기자]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터진 날 근황이 전해져 화제다.

16일 마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하영은 차기작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 도중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촬영은 급기야 중단됐고, 몇 시간 휴식 이후 겨우 마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1일 하영의 생일을 맞아 ‘승산 있습니다’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케이크와 함께 축하를 해줄 예정이었다. 그러나 증조부 논란이 바로 전날인 10일 알려지면서 조용히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최근 하영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하영 측은 10일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냈지만 이튿날인 11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당사는 역사적 사실과 한 인물의 이력을 대중에 전하는 일에 얼마나 신중한 검증이 필요한지 이번 일을 통해 깊이 깨달았다”라고 번복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더욱 커지자, 지난 12일 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저의 증조부와 관련된 일들로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다”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후폭풍은 거세다. 하영이 모델로 활동 중이던 광고 영상은 모두 비공개 전환됐으며, 넷플릭스 ‘이런 엿같은 사랑’ 홍보 콘텐츠는 모두 세상 빛을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하영이 현재 촬영 중인 SBS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는 내년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pshy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