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유병재가 결국 흙길을 배신했다.

12일 SBS 예능프로그램 ‘꽃놀이패’에는 마치 흙길 패밀리인양 잘 준비를 모조리 해놓고는 길을 떠나는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에는 들어갈 엄두도 나지 않는 비주얼이었다. 이재진이 벌레들의 습격에 놀라고 있는 사이 조세호는 이가 익숙한 듯 옷을 갈아입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실내에 조세호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유병재는 조세호를 따라들어가 태연하게 훌러덩 옷을 벗고 탈의를 끝냈다. 간신히 밖으로 나와 처마에 자리를 잡고 앉은 세 사람은 이재진의 제안으로 셀피까지 남기며 나름 흙길 우정을 다져나가는 듯 싶었다.

하지만 유병재는 결국 환승권을 가지고 있었다. 조세호는 배신에 치를 떨며 “나, 널 너무 믿었나 봐”라고 말했지만 유병재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유유히 나가는 유병재에 조세호는 “혹시 필요한 거 주고 갈 건 없니”라고 말했지만 이미 하나마나 한 소리였다. 한 번만 안아달라는 조세호에 유병재는 “내일 뵈요”라며 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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