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수인 기자] 박보검의 광화문 팬사인회가 7회 만에 열리게 됐다. 어김없이 임팩트 있었던 '구르미 그린 달빛'의 엔딩은 시청률 20%를 넘기기 충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김유정(홍라온 역)을 향한 박보검(이영 역)의 마음이 행동으로 드러났다. 내시 신분도 모자라 남성으로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홍라온은 이영에게 "이건 착한 사랑이 아니라 못된 사랑이다"고 말했지만 이영은 "해서는 안 될 못된 사랑, 내가 한 번 해보려 한다"며 입 맞췄다. 이에 두 사람은 방영 7회 만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8부작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중반부에 다다르기 전 두 사람의 사랑이 본격화될 것을 예고했다. 이 같은 빠른 전개는 시청자들에 만족감을 선사했다. 질질 끄는 전개는 답답함만을 안기기 때문. 1, 2회에서 티격태격하던 이영과 홍라온은 단 5회 만에 사랑에 빠지게 됐다.
공식적인 '구르미 그린 달빛'의 줄거리는 '한 나라의 세자가, 내시와 사랑에 빠진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라는 것. '한 나라의 세자와 내시가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7회분을 통해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어떻게 그려낼지가 관건이다.
12일 방송된 7회에서는 궁녀와 내시의 비밀연애가 그려졌다. 궁녀 월희(정유민 분)과 내시 마종자(최대철 분)는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누군가에게 들킬까 숨어서 만나는 등 만남을 이어갔다. 이는 앞으로 이영과 홍라온 사랑의 전초전일 뿐이다. 왕세자와 위장 내시의 만남은 궁녀와 내시보다 더욱 큰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이기 때문.
순탄치 않은 로맨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영과 홍라온의 본격적인 사랑은 어떻게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지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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