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이미지 기자] 김도영 감독이 배우 한소희와의 작업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도영 감독은 최민식이 일찌감치 캐스팅된 영화 ‘인턴’의 상대역으로 한소희를 떠올렸다. 배우로서 지닌 매력이 남다른 데다, 두 사람의 조합 역시 신선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뮤즈와의 인터뷰에서 김도영 감독은 한소희를 향해 아낌없는 칭찬을 보냈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코미디가 아니라 휴먼 드라마 장르인 데다, ‘선우’는 고민도 많고 불안도 있는 얼굴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한)소희는 예술가적인 기질이 많다. 실제로 미술도 했고, 예민하면서 불안정한 면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늘 매력적인 얼굴이라고 생각했다. 처음 만났을 때도 너무 하고 싶다는 결연한 눈빛을 보여줬다”라며 “최민식 선배님과의 조합이 생경해서 오히려 신선할 것 같았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도영 감독은 “한소희는 카메라를 정말 잘 받는 것 같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누가 반사판 댔냐’라고 물어볼 정도였다. 정말 아름다운 얼굴을 갖고 있다”라면서도 “단지 예뻐서 좋은 게 아니라 알 수 없는 그늘이 있다. 그게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이고 깊이 있게 느껴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시사회 이후 누가 또래 배우들 가운데 가장 많은 색깔을 가진 배우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그 색깔을 다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은 배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 선배님 앞에서 연기하기 쉽지 않은데 깡이 있고, 대단하고 솔직한 배우”라고 치켜세웠다.
그뿐만 아니라 김도영 감독은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도 잘해왔고, 매 신마다 자신을 던져서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라며 “완전히 깊게 자신의 감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이 친구가 배우를 안 하면 뭘 할 수 있지?’ 싶을 정도였다. 어떤 작품을 만나더라도 거침없이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미묘한 감정까지 잘 표현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도영 감독이 한소희와 손을 잡은 ‘인턴’은 런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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