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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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노윤정 기자] ‘무한도전’ 팀이 러시아로 떠난다. 무기한 연기됐던 ‘우주 특집’을 재개하는 것이다.

MBC 측은 19일 오후 헤럴드POP에 “‘무한도전’이 우주 특집 촬영 차 10월 셋째 주 러시아로 떠난다”며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진행하는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왔던 ‘무한도전’이 실현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게 했던 ‘우주 여행 프로젝트’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킨 것이다.

우주 특집은 ‘무한도전’이 지난해 발표한 5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식스맨 프로젝트, 포상 휴가, 영동 고속도로 가요제, 우주여행 특집,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 등, ‘무한도전’은 10주년을 맞은 2015년 연초, 특별히 기획한 5대 프로젝트를 시청자들 앞에 공개했다. 이 다섯 개의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식스맨 특집부터 최근 마무리된 ‘2016 무한상사’(이하 무한상사)까지, 1년 6개월여에 걸쳐 하나씩 실현됐다.

‘10주년 기념’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은 만큼, 다섯 개 프로젝트 모두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했다. 고정 멤버를 전 국민 참여 프로젝트 형식으로 뽑은 식스맨 특집, 중국·케냐·인도·태국 등을 오갔던 포상휴가 특집, 박진영·윤상·아이유·자이언티·혁오·빅뱅 지드래곤&태양 등 전문 음악 페스티벌 못지않은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요제 특집,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부부·김혜수·이제훈·손종학·전석호·김희원·빅뱅 지드래곤·쿠니무라 준 등이 출연해 상상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줬던 무한상사 특집 등.

그 중에서도 우주여행 특집은 실현 가능성 여부에 의문을 품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스케일이었다. 협조를 구해야 하는 기관도 많았고, 준비 과정도 복잡하고 장기간 공을 들여야 했다. 때문에 올해 상반기 러시아로 향해 우주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멤버 한 명을 선발해 소형 우주선에 탑승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시청자들 모두 기대감에 부풀었다. 실제로 ‘무한도전’ 팀이 4월 중 러시아로 향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제작진은 확정된 바 없이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고, 마침내 이날 10월 러시아행 소식을 전했다.

지난 3일, 10일 방송을 통해 5대 기획 중 하나였던 액션 블록버스터 무한상사 특집 본편을 공개하고, 17일 방송에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나온 기획 중 하나인 유재석과 엑소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됐다.

이처럼 이제 막 장기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무한도전’은 곧바로 다시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에 나선다. ‘무한도전’이 다시 한 번 예능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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