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보라 기자] 최원영이 단단히 미운털 박힐 행동을 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는 최곡지(김영애 분)의 주방을 뒤적거리다가 이가 발각되는 성태평(최원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태평은 밤늦은 시간에 주방에 들어가 밥을 비벼먹고 있었다. 그러나 참기름 몇 방울이 아쉬웠던 성태평은 주방을 뒤적이고 이를 찾았다. 마침 뒤에서 나타난 최곡지가 뭘 하고 있냐는 물음에 성태평은 도둑질하다 들킨 사람마냥 놀라는 눈치였다.
동숙(오현경 분)이 언제든 밥이며 반찬이며 편하게 먹으라고 했다는 말에 최곡지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주인 허락도 안 받고 남의 주방에서 먹고 있으면 어떻게 하냐”고 타박했다. 뒤늦게 바닥에 뒹구는 참기름을 본 최곡지는 “이 귀한걸 어쩌면 좋아”라며 “중국산도 아니고 방앗간에서 주그려 앉아 가져온건데”라고 속상해 했다.
남의 살림살이를 건드리다 사고까지 친 성태평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었다. 성태평은 “제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라고 사죄하다 “제가 새 걸로 한병 사드릴게요 어머니”라고 약속했다. 이에 조금 기분이 풀려 일어서려던 최곡지가 남은 참기름이나마 챙기려고 하자 성태평은 “먹던 건 저한테 주셔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곡지는 이에 “그러던가 그럼”이라면서도 탐탁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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