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배우 조재현과 전 리듬체소 선수 신수지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서 조재현과 신수지가 5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퀴즈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재현은 자신이 연출한 영화 ‘나홀로 휴가’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배우 박혁권에 대해 캐스팅한 이유를 묻자 조재현은 “시나리오도 내가 쓰고, 내가 출연도 할까 했지만, 박혁권 씨가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재현은 “나보다 더 역할에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더 서민적이고 보편적인 이미지”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조충현 아나운서가 “본인보다 더 못생겼다는 의미냐”고 묻자 조재현은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현은 남다른 실력으로 대본을 외우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조재현은 “연속극을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극중 인물이 된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도 극중 인물처럼 행동하곤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재현은 또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닌 맥락을 외운다”며 “나중엔 마치 내가 한 말을 누군가 받아 쓴 것처럼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조재현은 악플에 대해 언급한 비화를 밝혔다. 그는 “드라마 ‘정도전’을 할 때 저에 대해 나쁜 댓글들이 너무 많았는데 저만 모르고 있었다”며 “한 인터넷 게시판을 가니 미스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아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비화의 결과는 훈훈했다. 조재현은 “악플을 달던 분들이 나중엔 다 좋은 글을 달아주셨다”라고 밝혔다.

신수지 역시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신수지는 이번 리우 올림픽에 해설자로서 참가한 바 있다. 신수지는 “이번에 공항가는 길 발걸음이 너무나 가벼웠다”며 “선수시절엔 모든 리듬체조 기구들을 들고 비행기를 타야 했기 때문에 마음도 몸도 무거웠지만, 이번엔 가방 하나 들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 선수에 대해선 “세계 장벽이 높은 종목인데 10권 안에 든 것뿐만 아니라 4위를 기록한 사실이 너무 대견했다”며 “시합이 끝나고 서로 부둥껴 안고 울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신수지는 리듬체조를 하게 된 계기로 “텔레비전에서 한 선수가 빨간 리본을 들고 체조를 하는 모습을 봤는데 한 눈에 매료돼 나무젓가락에 리본을 달고 3년 동안 부모님을 졸랐다”라고 밝혔다. 자신에게 도움을 많이 준 부모님에 대해 신수지는 “체조계에서 어머니가 유명하다”며 “제가 어린 선수 시절에 거들먹거리고 있을 때 어머니가 관중석에서 내려오셔서 내 따귀를 때리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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